Kim Yongcheol

 

SUPER SUPER ROOKIE RIGHT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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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 Yongcheol

박은성 헤드코치와 함께 볼케이노를 이끌고 있는 김용철 코치. 인터뷰 내내 자신의 이야기를 진중하면서도 당당하게 전달한 그는 이제 막 6개월 된 신입 코치다. 신입다운 패기와 신입답지 않은 존재감을 동시에 보여준 그의 미래가 기대된다.

 
 
 

태권도를 오랫동안 하신 걸로 아는데, 크로스핏 코치가 된 계기가 궁금하다. 태권도는 초등학교 때 시작해서 거의 10년 동안 했고 5단까지 딴 상태이다. 나름 재능은 있었으나 여러 고민 끝에 대학은 일반 체육학과로 진학했다. 그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해서 비교적 어린 나이에 자리를 잡았었다. 그러다 보디빌딩에 점차 흥미를 잃기 시작했고 마침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을 알게 된 후, 크로스핏 코치가 되기로 결정했다.

얼마 전 다녀오신 코치스로우다운은 어땠나. 코치인 나도, 같이 간 회원들도 모두 다 첫 스로우다운이여서 그런지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추억이라 한동안 여운이 남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내년에 은성이 형과 함께 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내 실력을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새로운 자극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

볼케이노만의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던데. 맞다, 매우 특별하다. 내가 꽤 오랫동안 개인 PT를 병행 해오고 있는데, 분위기가 정말 상반된다. 일대일로 수업이 진행되는 PT 시간보다 볼케이노 박스에 있을 때 유대감과 소속감이 더 느껴지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다.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게 틀림없다.

요즘 관심 있는 운동은. 요가다. 요가 강사이신 회원분께 잠깐 배운 적이 있는데, 크로스핏과 상당히 조화로워 접목이 잘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몸을 쥐어짜는 느낌의 크로스핏과 달리 정 반대로 요가는 몸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여, 두 운동을 함께하면 전체적인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을 줄 것 같다.

코치님만의 운동 철학은. 내일이 없는 운동은 안된다. 크로스핏이 위험한 운동이라 흔히 알려져 있지만 절대 아니다. 지나치게 무리를 하면 그 어떤 운동도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식으로 운동을 하면 당장은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에 착각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독이 된다. 그 미묘한 경계선을 회원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코치로써 그 적정선을 무조건 지켜서 수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수업 중에 가끔 벅차하는 회원에 대해서는 운동을 중단시키거나 스트레칭으로 대체시키는 것도 그 이유다. 내일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어야만 앞으로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치님의 꿈은. 재활 클리닉센터를 차리는 것이다. 평소에 재활에 관심이 많기도 했지만, 특히 크로스핏 코치를 시작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회원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하는데 아쉽게도 한국은 그러한 시스템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전공이 생활체육이라 역학, 생리학, 심리학, 해부학, 스포츠산업 등 여러 학문을 배웠는데, 앞으로는 재활 클리닉 분야를 중점적으로 더 공부하고 싶다.

어떤 코치가 되고 싶은가. 그저 '쉬운 코치'. 나도 아직 6개월 채 되지 않은 신입 코치라 지금도 가끔 화이트보드 앞에 서서 수업을 진행하면 마치 선생님이 된 양 기분 좋은 떨림이 있다. 앞으로도 이 초심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회원들이 마음 편히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쉬운 코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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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FI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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