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정 대표님 (두쉐어요가)

 
 

Do Share Yoga

SHIN YU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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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고 숨쉬고 나눈다는 의미의 '두쉐어요가'. 이 곳을 이끌고 계신 신유정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그녀가 피플박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두쉐어요가를 운영하고 있는 신유정입니다. 요가가 세상에 즐겁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숨의 안부'가 어떠한지를 묻는 연습을 안내하는 요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가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처음에는 치료 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무릎 부상이 있어서 치료 목적으로 처음 요가를 접했다가 어느 순간, 정말 딱 어떠한 '한 순간'이었는데요. 제가 정말 편안하게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익스트림한 스포츠를 즐겨하던 제가 요가라는 새로운 움직임에 크게 관심을 갖게된 순간이었죠.

정말 멋져요 대표님, 그럼 두쉐어요가는 어떻게 오픈하게 되셨나요? 요가에 있어서 색다른 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 요가를 하기 위해서 체형은 어때야 하는지, 어떤 동작을 해내야 요가를 잘한다 등의 기준을 벗어나게 하고 싶었어요. 한국의 요가를 경험하면서 '보여지는 몸'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에 저 역시 상처받기도 했고 요가 자세나 스킬 자체에만 집중하면 부상에 이르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고, 제가 정말 좋아하게 된 요가는 외면보다는 '내면' 자체에 집중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두쉐어요가를 시작하게 됐어요. 말 그대로 "Do You! 지금의 나에게 맞게 선택해 움직이는 요가"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죠. 요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중심이 되었습니다.

두쉐어요가만의 특징이나 특별한 운동 철학이 있을까요? 3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Accessibility 에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시도할 수 있는 것을 바라고 있어요. 운동뿐만 아니라 저희의 공간과 사람들까지 전부 다요. 다음으로는 Adaptability 에요. 나의 상황이나 숨소리에 따라 '때'에 맞게끔 선택할 수 있는 융통성을 요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또 한 가지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Accountability 인데요. 어떠한 한 부분에 국한된 책임감이 아니라 나의 삶 전반에 걸쳐 주도권을 가져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에요. 단순히 요가를 수련하는 과정인 매트 위에서의 시간 뿐만 아니라 나의 삶 전체에서 말이죠.

그렇다면 두쉐어요가만의 자랑할만한 커리큘럼이나 운동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두 가지 수업을 소개하고 싶어요. '프랍'을 사용하는 수업 '프랍 플로우(Prop Flow)'와 인텐시브 클래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탄트릭 하타(Tantric Hatha)' 수업인데요. 먼저 '프랍 플로우' 수업에서는 도구를 통해 몸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와 몸의 가동성을 익히면서 수련을 하도록 장려하고 있어요. 간혹 도구 사용에 있어 어렵게 느끼시거나 혹은 '도구를 사용하면 요가 초보자다'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는데, 사실 도구를 사용하면 내 몸을 더 효율적이고 깊게 만날 수 있어요. 오픈 레벨 수업이지만 다양한 도구를 통해서 내 몸에 맞는 동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개인에게 알맞은 강도로 수련할 수 있답니다. '탄트릭 하타'는 호흡 수련이 집중적으로 들어가는 수업이에요. 자세를 잘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세 안에서 내가 숨을 쉬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숨을 쉬어야 하는지에 더 중점을 두는 '숨의 훈련'을 하는 수업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작년 가을부터 피플박스를 이용하고 계신데, 어떻게 피플박스를 사용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사실 초반에는 수업 예약' 자체에 관심이 별로 없었어요. 카톡으로 회원들과 안부를 나누면서 운영해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근데 점차 회원 수가 늘어나다 보니 이게 더 이상 저 혼자 감당할 수 없게 됐죠. 그러던 중 FIFL 팀에서 먼저 안부 연락을 주시고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아무런 고민 없이 피플박스를 쓰게된 것 같아요. 다른 서비스는 검색도 안 했어요. 제게 FIFL은 정말 신뢰가 가는 팀이에요.

감사해요 대표님! 그렇다면 피플박스를 이용하시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한눈에 회원들의 출결 상태와 매출, 운영 통계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제가 어떻게 스튜디오를 운영해가고 있는지 이번 달에는 '몇 건'의 신규 등록이 있었는지 등을 피플박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확실히 편해졌어요. 또, 각 회원들마다 상세 정보를 메모로 저장해 둘 수도 있더라구요. 강사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회원 데이터를 기록해 두고 기억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참, 대표님께서 회원분들의 이름을 전부 외우고 계시던데 피플박스의 도움이 컸다고 들었어요! 네 맞아요! 매 수업마다 어떤 회원분들이 오시는지 체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회원들의 이름을 외울 수 있게 되더라구요. 단순히 이름으로만 나열되어 있으면 동명이인일 때 생년월일 등의 개인 정보를 또 물어봐야 해서 번거롭고 꺼려졌는데 피플박스는 그런 세심한 대처도 잘 되어 있어요. 그 덕분에 회원분들과 더 많이 얘기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게 됐어요. 피플박스에 제가 감사한 부분이에요!

앞으로 두쉐어요가의 목표나 비전을 공유해 주시겠어요? 거창한 비전은 없고 제가 사랑하는 요가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 두쉐어요가를 잘 가꿔나가고 싶어요. 요즘 스튜디오 건물에 Rooftop 공간도 만들고 있는데요. 이 공간은 회원분들 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분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허들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려고 해요. 누구나 요가를 더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다면 뭐든 노력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에게 남기고 싶은 메세지가 있으시다면 "숨 쉬고 계신가요?" 라고 묻고 싶어요. 내 몸이 나의 마음을 대변하는 상피층이라는 구절을 어떤 책에서 본 적이 있어요. 정말 마음에 와 닿는 말이라 항상 되새기면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지속적으로 내 '몸'과 '마음', '숨'에게 자꾸 안부를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저희 회원들과도 항상 나누는 내용이기도 한데, '무엇'을 할지 보다는 '어떻게' 할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사실 무엇을 할지에 대한 to-do 리스트는 너무나 많고 일상적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how는 쉽게 잊혀지는 것 같아요. how를 생각하다보면 어떠한 변수가 생겨서 to-do 리스트의 항목들이 다 날라가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많은 변수가 더 많아진 요즘, 어떻게 할지를 더 많이 질문하고 생각해보는 힘을 길러 다같이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가면 좋겠어요.

 
 
 

Credit

Editor Lee Hyunah
Photography Shin Yu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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