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 대표님 (요가원더랜드)
Yoga Wonderland
KIM Y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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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나의 '요가 브랜드'가 된 요가원더랜드. 늘 맑고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김유리 대표님을 만나봤습니다. 그녀가 피플박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서울 후암동, 중림동, 봉천동, 제주도에서 '요가원더랜드'라는 요가원을 운영하고있는 김유리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요가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던 직장인이었어요. 인사팀에서 일했는데 업무 특성상 성취감이 그리 높지 않았던지라 웬만하면 회사 밖에서 다양한 취미 생활하면서 이를 충족시키려고 했던 것 같아요. 마라톤, 요가, 헬스, 보컬레슨 등 정말 다양하게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그중 가장 재밌었던 게 요가였어요. 당시 '서른 살 되기 전 자격증 10개 따기'가 유행 아닌 유행이었는데 자연스럽게 요가 자격증까지 따게 되었어요. 말하고 나니 다른 분들처럼 거창한 시작은 아닌 것 같아 조금 민망하네요.(웃음)
우와, 그렇다면 요가원더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제가 요가를 가볍게 시작했던 것처럼 다른 분들도 요가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서 '삶으로의 요가'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죠. 그러면서도 사실 이에 대한 확신이나 자신감은 부족했었어요. 그러다 언제쯤 제가 프리랜서로 수업을 할 때, 어떤 회원분으로부터 요가원을 같이 오픈하자는 제안을 받게 되었어요. 신기하게도 그 비슷한 시기에 다른 분에게도 유사한 제안을 또 받았꼬요. 그 때 뭔가 '그래도 나 잘 하고 있나보다'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웃음) 그러고 나서 한 달도 안 돼서 바로 시작하게 되었죠.
후암, 중림, 제주, 이제 낙성대성점까지, 벌써 4호점인데요! 각 지점마다의 특징이 있나요? 먼저 후암점은 동네 사랑방 같아요. 동네 분들이 언제든 편하게 오셔서 위로받고 치유받고 가는 장소가 되길 바랐는데 진짜로 그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중림점은 서울역 근처에 있는데 현대인들의 쉼터 같은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었어요. 사람들이 되게 바쁘게 지나다니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그렇다 보니 대부분 회원분들도 직장인 분들이에요. 수업에 들어오실 때 보면 다들 막 바쁘고 정신없이 들어오시는데, 막상 수업 마치고 나가실 때 보면 얼굴 표정들이 가볍고 평온한 마음을 띄우시면서 나가신답니다. 제주점은 제 동생 부부가 운영하고 있어요. 제주도 특유의 편안하고 여행이 주는 설렘이 가득한 곳이에요. 신기하게도 많은 분들이 원데이 클래스로 많이 참여하시더라고요. 요가를 '여행의 일부'로 생각하고 체험하는 문화가 너무나 멋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최근에 오픈한 낙성대점은 시장 끝 쪽에 '이런 곳에 요가원이 있어?'라고 생각이 들만한 곳에 위치해 있어요. 대부분 주민분들이 함께해 주고 계신데, 앞으로도 오고 가시면서 힐링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요.
각 지점마다 정말 매력이 넘치네요. 요가원더랜드가 지향하는 요가원은 어떤 모습인가요? '데스크가 없는 요가원'이 주요 철학이에요. 말 그대로 요가를 가르치는 곳이라기 보다, '쉼' 자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하면 회원분들이 요가원의 문을 열고 들어오셨을 때 편안하고 따듯하게 느끼실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해요. 수업을 잘 하고 센터를 잘 운영하는 건 어느 정도 스킬만 생기면 평균은 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이 공간에 왔을 때 진짜로 쉬다 갈 수 있도록 만든다는 건 여전히 어려운 숙제로 느껴져요. 제가 요가원을 '요가원더랜드'라고 지은 것도 사실 많은 분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거였어요. 대중적이고 궁금증을 유발할 만한 단어가 뭘지 고민하다 선택했죠. 요가의 진입장벽과 허들을 낮추고 가볍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앞으로도 누구든지 요가를 어렵지 않고 재밌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어요.
그렇다면 이제 요가원더랜드를 마음껏 자랑해 주세요! 제 자부심이기도 한데, 저희 선생님들이 정말 정말 오랫동안 요가원더랜드에서 함께해 주고 계시다는 점이에요. 1호점인 후암점을 오픈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 4년을 함께하고 있는데, 요가원을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감사한 부분이지만 무엇보다 회원분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선생님들 뵐 때마다 제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다음에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던 건 저희 요가원에서 한 달에 한 번씩 꼭 진행했었던 행사인데요. 코로나 팬더믹 이전에는 플리마켓, 옥상파티, 키친 클래스, 동네 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했었어요. 분에 넘치게 감사한 분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요가 문화를 공유해 왔는데 지금은 잠시 중단돼서 늘 안타까울 뿐이에요. 앞으로 상황이 좀 나아지면 요가원더랜드에서 '배부른 수련'을 할 수 있을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벌써 피플박스 이용 4년차시네요. 피플박스 도입하시고 긍정적인 변화가 있으셨나요? 너무나요! 원래는 저희도 예약제를 운영하지 않았었는데 어느 순간 특정 시간대나 특정 수업에 회원들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요가원에 오셨다가 수련하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이건 아니다 싶어 피플박스를 도입하게 됐어요. 피플박스 도입 후에는 정말 매 시간 평화로워요. 이 외에도 미처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피플박스가 해결해 줘서 정말 정말 편해졌어요. 특히 코로나 시기에는 예약제가 진짜 필수인데 일찍 감치 피플박스를 도입한 덕분에 별 어려움 없이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표님께서 가장 애용하고 계신 기능은 무엇인가요? 하나를 꼽기 너무 어려운데요(웃음) 일단 회원분들이 재등록을 요청하실 때 피플박스 앱으로 바로 바로 반영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매출이나 회원권 관리 측면에서도 너무 효율적이에요. 또 다른 선생님들도 각자 계정으로 수업이나 회원분들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정말 편해졌어요. 예전에는 제가 캡처해서 보내드리거나 카톡으로 매번 말씀드렸어야 했거든요. 그 외에도 정말 많은데 전반적으로 요가원 운영과 수업 진행에 있어서 효율성이 극대화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인 것 같아요!
어떤 분들에게 피플박스를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회원이 10명 이상이라면 꼭 피플박스 도입하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4-5인의 소그룹을 운영하시는 곳은 1:1로 전화나 카톡으로 연락하는 것을 더 선호할 수도 있고, 사실 그렇게 큰 불편은 없을 거라 예상해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10인 이상의 규모로 클래스를 운영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니면 인원 규모 상관없이 처음부터 도입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좋은 건 처음부터 써야 되잖아요. 괜히 저처럼 이렇게 저렇게 시행착오 겪지 마시고 예약제로 운영하신다면, 아님 예약제 도입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일단 피플박스 꼭 써보세요! (웃음)
말씀 감사합니다 대표님! 승승장구하고 계신 요가원더랜드의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해요. 올해 지도자 과정을 시작하려고 해요. 여러 지점을 오픈하면서 제가 전달하고 하는 공간과 요가의 바이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공간을 지키는 사람들이 같은 마음과 결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어요. 요가원더랜드다운 요가원더랜드가 더 많아지고 올바르게 성장하려면 자체적인 육성 프로그램이 필요하겠더라고요. 머릿속으로 구상만 하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요가원더랜드!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으신 메세지가 있으실까요? 2년 동안 모두가 너무 너무 힘들었잖아요. 근데 다시 말하면 그 2년을 잘 버텨왔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시간들도 '나 혼자가 아닌, 다 같이 잘 해내고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을 생각하면 분명 상황도 좋아질 거고 잘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저도 같이 잘 버티고 있을게요!
Credit
Editor Lee Hyunah
Photography Kim Yuri
회원, 수업, 예약, 매출 관리를 한 번에.
앞서가는 곳은 이미 피플박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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